이재용 원장 프로필 | 나이 학력 경력 국정자원 화재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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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용 원장 프로필

• 이름: 이재용
• 출생연도: 1969년생(만 56세, 2025년 기준)​
• 고향: 비공개
• 학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런던정경대(LSE) 경영학 박사​
• 소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행정안전부 소속 정부 전산·정보자원 총괄 기관장)​
• 경력 요약:
  • 행정고시 38회 합격, 조달청 정보관리과장 역임​
  • 2002년 정부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구축·운영 핵심 실무, UN 공공서비스혁신상 사례로 평가​
  • 삼성전자 빅데이터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CRM) 담당 임원​
  •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대표이사(2021년 취임)​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경력개방형 민간 전문가 출신 수장)​

2. 주요 경력 및 활동

이재용 원장은 공무원과 민간기업, 그리고 다시 공공기관 수장을 모두 경험한 IT·데이터 분야 융합형 인물이다. 조달청 정보관리과장 시절 정부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구축과 운영을 이끌며 전자정부 성공 사례를 만든 인물로, 나라장터는 UN 공공서비스혁신상 수상 사례로 소개되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삼성전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CRM) 분야를 개척하며 기업 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전환 실무를 경험했다. 2021년에는 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 대표로 취임해 인공지능·데이터 분석 사업을 총괄했고, 이런 민간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공모에 응모해 다수 후보 가운데 1순위로 선정되며 정부 전산·클라우드·정보보호 정책을 지휘하게 됐다.​

3. 이재용 | 국정자원 화재 입건 이슈

2025년 11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에서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작업 부주의에 따른 인재’로 규정되면서 이재용 원장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무정전전원장치(UPS) 본체와 연결된 배터리 랙 상당수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절연 작업 없이 배터리 이설 공사를 진행한 것이 화재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재용 원장을 포함한 국정자원 관계자 4명을 전기공사 안전조치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입건했고, 시공·재하도급 업체 관계자와 작업자 등까지 포함해 총 19명을 업무상 실화 및 전기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장시간 마비되고 수백 개 전산장비와 배터리팩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가 핵심 인프라 관리 책임자인 이재용 원장의 거취와 책임 범위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4. 이재용 | 민간서 공공으로, 디지털 전환 전문가

이재용 원장은 정부·기업을 오가며 전자정부와 디지털 전환을 실무에서 구현해온 디지털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조달청 시절 나라장터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우수 전자정부 사례로 인정받으면서, 공공조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재직 당시에는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확산시키며,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바이브컴퍼니 대표로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런 이력 덕분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공모 과정에서 “정보보호, 국가통신망, 정보자원 통합, 정보화, 정보통신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라는 모집 요건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되며 1순위 후보로 선정됐고, 행정·IT 양쪽 경험을 겸비한 민간 출신 기관장으로 기대를 모았다.​

5. 이재용 | 전자정부·빅데이터 이후 두 번째 이슈

전자정부·빅데이터 성과 다음으로 많이 언급되는 이슈는 이재용 원장의 ‘민관 융합형 리더십’과 경력개방형 공직 시스템의 상징성이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공직에서 경력을 쌓은 뒤 대기업과 스타트업·테크기업을 거쳐 다시 공공기관 수장을 맡은 사례로, 디지털 행정 분야에서 민간 전문성을 공공영역에 다시 환류한 모델로 소개되어 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중앙부처 정보시스템 통합 운영,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 통합, 빅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재용 원장은 민간의 데이터·AI 역량을 접목해 국가 전산 인프라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전자정부 고도화 정책이 추진되는 시기에 민간 기술과 공공 거버넌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온 점이 두 번째 주요 이슈로 평가된다.​

6. 이재용 원장에 대한 평가

이재용 원장은 전자정부·빅데이터 분야 성과를 통해 “정책과 기술을 모두 이해하는 디지털 행정가”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국정자원 화재 사건으로 관리·감독 책임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국가 핵심 인프라를 맡은 기관장으로서 안전·위기관리 시스템을 얼마나 엄격히 설계·운영했는지를 두고 비판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장의 구체적 작업은 시공·재하도급 업체가 수행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스템 안전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구조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는 반면, 또 다른 시각에서는 “복잡한 하도급 구조와 현장 관행을 한 인물에게만 귀속시키는 것은 과도하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재용 원장은 전자정부 혁신을 이끈 전문가이자 동시에 대규모 인프라 사고의 책임을 함께 지게 된 인물로, 향후 수사와 재판, 제도 개선 논의 결과에 따라 평가와 역할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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