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석 쿠팡 의장 프로필
- 김범석 나이
- 김범석 학력
1. 김범석 쿠팡 의장 프로필
- 이름: 김범석(Bom Kim)
- 나이: 1978년 10월 7일생, 만 47세(2025년 기준)
- 고향: 서울특별시 강남구(현 서초구)
- 국적: 미국(한국계 미국인)
- 학력: 디어필드 아카데미 졸업, 하버드대학교 정치학 학사,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중퇴
- 소속: 쿠팡 Inc. 이사회 의장 겸 CEO
- 경력 요약:
- 잡지 ‘커런트’ 창업 및 뉴스위크 매각
-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 빈티지미디어컴퍼니 CEO
- 2010년 쿠팡 설립 및 CEO·이사회 의장(2010년~현재)
- 2021년 쿠팡 Inc.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주도
2. 김범석 주요 경력 및 활동
김범석은 7살 때 대기업 주재원인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고교 디어필드 아카데미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재학 중 창간한 시사 잡지 ‘커런트’를 2001년 뉴스위크에 매각하며 일찍부터 기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빈티지미디어컴퍼니를 운영하며 비즈니스 경험을 쌓다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하고 창업 길을 택했다.
2010년 스타트업 형태로 쿠팡을 설립해 초기에는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로켓배송을 앞세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한국 유통 시장의 판도를 바꾼 인물로 평가된다. 김범석은 미국 법인 쿠팡 Inc.의 이사회 의장 겸 CEO로서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한 쿠팡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으며, 2021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성사시켜 대규모 해외 자금을 한국 물류망 구축에 투입했다. 2023년 기준 재산은 약 29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4년 기준 연봉은 기본급과 복리후생을 포함해 26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김범석 | 개인정보 유출 사태·주가 급락과 ‘침묵’ 논란
2025년 11월 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공식 발표된 뒤 처음 열린 뉴욕 증시에서 쿠팡 모회사 쿠팡 Inc.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를 큰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김범석 의장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아, 한국 정치권과 여론에서는 “돈은 벌고 책임은 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에 출석한 박대준 쿠팡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김범석 의장의 사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고 제 책임 하에 있다”며 김범석 책임론과 선을 긋는 답변을 내놓았다. 또 개인정보 유출 관련 보고가 김범석 의장에게 이사회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김범석은 직접 사과나 해명을 하지 않아 ‘오너 리스크’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쿠팡의 매출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김범석 의장이 의결권 기준 70%가 넘는 지배력을 가진 총수라는 점에서 최소한 도의적 책임과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한다.
4. 김범석 | 쿠팡 지배구조·지분 매각 이슈
쿠팡은 미국 법인 쿠팡 Inc.가 한국 쿠팡을 100% 출자하는 구조이며, 김범석은 쿠팡 Inc.에서 의결권 기준 약 73.7%를 보유해 지배구조 최정점에 서 있다. 김범석은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는 클래스 B 지분 100%를 보유해 필요시 클래스 A로 전환 가능한 구조를 통해 전체 지분의 약 10% 수준이지만 압도적 의결권을 행사한다. 이런 구조 때문에 쿠팡의 사업 중심은 한국에 있으면서도 법적·지배 구조상 ‘미국 기업’의 틀을 활용해 각종 국회 출석 요구나 책임 논란에서 한발 비켜서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2024년 11월 김범석은 자신이 보유한 쿠팡 주식을 처분해 5천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주가 급락이 이어지면서 “위기는 전문경영인이 떠안고, 총수는 미리 차익을 실현했다”는 비난 여론이 커졌다. 쿠팡 Inc. 상장 이후 김범석이 미국에서 유치한 자본으로 한국 물류센터 증설 등에 수조 원을 투자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동시에 주가 변동과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성 문제는 계속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5. 김범석 | 쿠팡 성장 전략과 글로벌 행보
김범석은 쿠팡을 소셜커머스에서 풀필먼트 기반 이커머스로 전환하며 ‘로켓배송’ 모델을 확립했고, 이를 위해 한국 전역에 대규모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구축했다. 쿠팡은 상장 첫해 12억 달러, 2023년 7억 달러 등 총 2조 원대 이상을 한국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하며 유통·택배 시장 전체의 경쟁 구조를 바꾸어 놓았다. 쿠팡의 고속 성장 과정에서 노동 환경·안전 문제 논란이 반복되었지만, 데이터와 AI 기반 효율화 전략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김범석은 한국계 미국인 기업인으로서 미국 워싱턴 정·재계와도 교류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하는 등 대외 활동을 이어왔다. 동시에 한국 정치·사회 이슈와 직접적인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주로 미국을 기반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원격 총수’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6. 김범석에 대한 평가
김범석은 단기간에 쿠팡을 한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킨 창업자이자 미국 자본을 끌어들여 국내 물류·유통 구조 혁신을 이끈 기업가로 평가된다. 하버드 출신의 글로벌 감각과 과감한 투자, 로켓배송과 물류 자동화 전략은 한국 소비자 경험을 바꿔놓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쿠팡 물류센터의 노동 환경 논란, 각종 안전사고,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 굵직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김범석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해외 체류나 미국 법인 구조를 이유로 책임을 피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특히 5천억 원대 지분 현금화 이후 주가 급락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맞물리면서 “이익은 오너가, 리스크는 소비자·직원·전문경영인이 떠안는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김범석이 향후 한국 사회와 투자자, 고객을 상대로 어떤 방식의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지에 따라 쿠팡의 브랜드 신뢰도와 김범석 개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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